<어른 김장하>는 한약방을 60년 동안 운영하며 얻은 재산을 지역사회와 국가에 환원한 '김장하' 선생의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다큐멘터리입니다. 참된 어른을 찾아 사회에 알리려는 사명을 지닌 기자 '김주완’의 김장하 선생 취재와 그 여정은 관객들에게 자연스레 “당신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감동을 전합니다.

영화 상영 후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감독과 함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초청: 김현지 감독

●진행: 오승희 대표 (영화전문서점 '이스트씨네')

●일시: 11월 30일(목) 오후 7시(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빅슬립>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머물게 된 기영(김영성)과 길호(최준우)가 서로를 구원하고 치유하는 만남을 다룬 작품입니다.

김태훈 감독의 10대 청소년을 위한 예술강사 경험과 고민이 담겼으며, 두 주인공의 만남을 통해 퇴색된 관계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접촉은 차고 넘쳐도 연결은 드문 시대에 사는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며, 따듯함을 주는 작품입니다.

영화 상영 후 <빅슬립>을 연출한 김태훈 감독, 기영 역을 연기한 김영성 배우와 함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초청: 김태훈 감독

●진행: <나는보리> 김진유 감독

●일시: 12월 9일(토) 오후 2시 30분 (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지난 여름 기획전 “썸머 호러 나이트” 이후 다시 한번 공포영화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단편 공포영화 4편,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 계보를 쓰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 2000년대 한국 공포영화를 대표하는 영화 중의 한 편인 윤종찬 감독의 <소름>을 상영합니다.

12월의 서늘한 바람보다도 차가운 공포영화들을 만나 보세요. 이 영화들을 보고 밖에 나가면 추위가 무색해질지도 몰라요. 관람료는 영화보다 더 차갑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