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영극장에서는 음악🎶이 매력적인 영화🎞︎ 세 편이 부지런히 상영되고 있는데요. 동명의 일본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 이와이 슌지와 아이나 디 엔드의 협업으로 빛나는 길거리 뮤지션 이야기 <키리에의 노래>, 개관 88주년을 맞은 광주극장에서 국내 뮤지션 8팀의 라이브 공연을 담은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절찬 상영 중입니다. 매력적인 음악으로 물들어 가는 11월의 신영극장에 오세요!😀

그리고 11월 22일(수)부터 2023년 비평 워크숍이 열립니다. 3일간 정지혜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 물, 몸의 그물망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이야기💬를 나누어 볼 텐데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강한 억양의 사투리를 사용하고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남자 기홍. 기홍은 최근 인테리어 목수🪚 일을 시작했는데, 작업할 때 사용하는 차🚘️의 지붕이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됩니다. 대체 누가, 어쩌다가 남의 차를 이렇게... 기홍은 최근 부쩍 친해진 집주인 정환의 부추김에 어물쩍 넘어갈 수도 있었던 일은 반드시 풀어내야만 하는 미스터리가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흐름과 기이한 리듬으로 영화는 긴장감이 가득 차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을 만나 보세요!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달이 지는 밤> 등 꾸준한 작업들로 신영극장을 찾았던 장건재 감독의 신작🎞︎이 찾아왔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1962년 작품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를 떠오르게 만드는데요. 두 영화 모두 병원에서 암 검진🩺을 받은 여성을 5시부터 7시🕟까지 따라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의 주인공 주희는 좋지 않은 예후에도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한편에 접어두고, 사람들을 만나며 덤덤히 하루를 채워 나갑니다.

11월 9일 (목) 오전 11시

11월 13일 (월) 오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