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가득한 요즘, 활짝 핀 꽃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신영에서는 <귀신들>의 씨네토크가 관객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29일 화요일 저녁 '강릉씨네마떼끄 회원의 날:클래식 나이트'에서는, 대만 뉴 웨이브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걸작 〈공포분자〉를 상영합니다.
또한, 4편의 작품이 개봉합니다. 동화처럼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바이트 헬머 감독의 <곤돌라>,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14년차 장기연애 커플의 이별 파티를 그린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그리고 윤석열 검찰 정권의 무도함과 반민주, 반역사성을 날카롭게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사랑의 낭만부터 현실의 어두움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극장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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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 사무국장 김슬기
<곤돌라>
독일의 괴짜 감독 바이트 헬머가 선사하는 동화 같은 영화 <곤돌라>가 개봉합니다. 조지아의 산골 마을의 교통수단 곤돌라의 안내원으로 일하게 된 니노는 같은 안내원 이바를 만나게 됩니다. 매일 마을을 오르내리는 곤돌라에서 서로 스쳐 지나가며 그들만의 묘한 감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대사 한 줄 없이 다른 요소들로 인물의 감정을 전하는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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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Gondola, 2023)
극 | 독일 | 81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바이트 헬머
⦁ 출연: 니니 소셀리아, 마틸드 이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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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인도의 대도시 뭄바이에서 살아가는 세 여자의 이야기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개봉합니다. 고향을 떠나 뭄바이의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독일로 떠난 남편과 연락이 끊긴 채 살아가는 프라바, 종교를 떠나 자유롭게 사랑하고 싶은 아누, 오랫동안 살던 집에서 쫓겨날 위기의 파르바티까지. 마음 붙이기 어려운 도시의 삶에서 살아갈 힘을 주는 건 서로의 우정입니다. 인도 사회의 경직된 구조 속 여성의 삶과 도시의 애환을 담은 명작이자,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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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All We Imagine as Light, 2024)
극 | 프랑스, 인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 117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파얄 카파디아
⦁ 출연: 카니 쿠스루티, 디브야 프라바, 차야 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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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제77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 수상작인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가 개봉합니다. 14년 장기 연애를 이어온 알레와 알렉스는 이별 파티를 계획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초대합니다. 그들의 이별을 쉽게 믿지 못하는 주변인들의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이별파티 계획과 알레의 영화는 점점 완성되어 갑니다. 과연 알레와 알렉스는 아름답게 이별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어거스트 버진> 등 섬세한 연출로 스페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 호나스 트루에바의 최신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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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Volveréis/The Other Way Around, 2024)
극 | 스페인 | 114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호나스 트루에바
⦁ 출연: 잇사소 아라나, 비토 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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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윤석열 검찰 정권에서 뉴스타파의 압수수색과 강제수사 과정을 깊이 있게 그린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이 개봉합니다. 2022년, 대선을 사흘 앞두고 윤석열 당시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 기자들은 윤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됩니다. 가짜뉴스, 여론 조작, 반국가범죄 등 뉴스타파를 향한 극단적인 비난이 난무했던 그 당시, 혹독한 검찰 조사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뉴스타파의 3번째 다큐멘터리로, 언론의 자유와 언론인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전하는 현장 르포 형식의 다큐멘터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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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Search and Seizure: The Rise of an Insurrection, 2025)
다큐멘터리 | 한국 | 111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김용진
⦁ 출연: 윤석열, 김용진, 한상진, 봉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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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들> 씨네토크 | 2025년 4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형 SF 영화의 새로운 영감을 제시할 <귀신들>은 가까운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인간을 형상화한 AI들이 ‘인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지난 2021년 제8회 SF어워드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승재 감독의 전작 <구직자들>의 세계관에서 파생된 이야기로, 보다 축소된 시공간 속에서 펼쳐집니다.
<귀신들> 상영 후, 황승재 감독,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가 함께 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됩니다. 영화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초청: 황승재 감독
● 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 일시: 4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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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씨네마떼끄 회원의 날:클래식 나이트
<공포분자> | 4월 29일(화) 저녁 7시 30분
2025년의 두 번째 '회원의 날: 클래식 나이트'에서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공포분자〉(1986)를 함께 봅니다. 소녀의 장난 전화 한 통이 불러온 네 남녀의 기묘한 파장과 비극을 건조하게 그려냅니다. 대만 뉴 웨이브를 이끈 에드워드 양의 ‘타이페이 3부작’중 한 편인, 〈공포분자〉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CLASSIC NIGHT'는 강릉씨네마떼끄가 후원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상영회입니다. * 강릉씨네마떼끄 후원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관람 가능합니다.
● 상영작: <공포분자>(1986) ● 일시: 4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관람료: 후원회원 (CMS/나는 주인이다)+동반 1인: 무료 / 일반: 9,000원 / 씨네필: 8,000원 / 특별할인(경로, 장애인): 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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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 소모임 「영화소담회」 2025년 9·10회차 안내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미야케 쇼) 9회차 | 4월 24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10회차 | 4월 30일 수요일 낮 10시 30분
이번 ‘영화소담회’ 영화는 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입니다. 서점에서 일하는 ‘나’와 룸메이트인 ‘시즈오’, 그리고 두 사람 모두와 교감하게 되는 ‘사치코’를 중심으로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해 여름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영원과 사라짐의 반복인, 도무지 영문을 알 길 없는 우리의 삶에 대해 영화를 보며 함께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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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소모임 「영화소담회」 는 격주 수요일 낮, 목요일 저녁에 개봉작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에 관한 감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신영극장에서 영화이야기를 이어갈 영화지기와 함께 소규모 인원으로 모여서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 운영요일 : 격주 목요일 저녁 7시 전후 / 격주 수요일 오전
▶ 참가비 : 일반 관람료 9~5천원 / 조조시간대의 경우 7~5천원
*영화 관람료 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습니다.
▶ 회차별 모집 인원 : 최대 6명
▶ 참여 신청 방법 : 오픈카톡방, 전화 문의, 현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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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작 안내 📅 🎦 👀
<올파의 딸들>
4월 22일(화) 오후 8시 25분
4월 27일(일) 오후 8시 5분(종영)
<목소리들>
4월 21일(월) 오후 5시 5분
4월 25일(금) 오후 5시 50분
4월 28일(월) 오전 11시(종영)
<귀신들>
4월 21일(월) 오후 6시 45분
4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4월 28일(월) 오후 4시 35분(종영)
<파란>
4월 21일(월) 오후 3시 10분
4월 21일(월) 오후 8시 15분
4월 28일(월) 오후 8시 10분(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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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2100 신영2빌딩 4층
Tel. 033-645-7415 | Fax. 033-644-741 | gncinemathequ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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