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핀 따스한 봄, 신영에서는 세 편의 영화가 개봉합니다.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대표작 <행복의 노란 손수건>, 이수혁 주연의 감성 미스터리 <파란>, 그리고 가까운 미래 인간을 형상화한 AI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귀신들>이 관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4월 12일 토요일에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의 씨네토크가, 4월 15일 화요일에는 <올파의 딸들> 씨네토크가 진행됩니다. 봄날, 영화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 신영에서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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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 사무국장 김슬기
<행복의 노란 손수건>
홋카이도에서 만난 인연으로 사랑을 말하는 휴먼 멜로 <행복의 노란 손수건>이 개봉합니다. 연인에게 차인 킨야는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며 빨간 승용차를 타고 홋카이도로 떠납니다. 여행 중에 만난 기차 승무원 아케미는 킨야의 끈질긴 대시로 그의 여행에 합류하게 됩니다. 한편, 교도소에서 이제 막 출소한 시마 유사쿠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내에게 엽서를 보냅니다. 세 사람은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나 홋카이도 일대를 함께 여행하게 됩니다. 야마다 요지 감독의 1977년 작인 이 작품은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 8관왕 수상작으로 40여 년의 세월을 넘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에 첫 정식 개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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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노란 손수건
(幸福の黄色いハンカチ / The Yellow Handkerchief, 1977)
극 | 일본 | 108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야마다 요지
⦁ 출연: 다카쿠라 켄, 바이쇼 치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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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이수혁 배우와 하윤경 배우가 열연한 감성 미스터리 <파란>이 개봉합니다. 폐섬유증을 앓고 있는 국가대표 사격 선수 태화는 1년 전 뺑소니 사고 가해자인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죄책감에 그토록 찾던 피해자의 딸 미지를 만나게 되고, 안 그래도 꼬인 인연의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휘말리게 됩니다. 인물 간의 응어리진 감정선과 흡인력 있는 전개가 강렬하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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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LOST, 2023)
극 | 한국 | 104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강동인
⦁ 출연: 이수혁, 하윤경, 권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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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
인간 형태의 AI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되짚는 SF 옴니버스 영화 <귀신들>이 개봉합니다. 갈등하는 엄마와 아들, 새 아파트 상담을 받는 남자, 버려진 애완용 AI를 발견한 여성, 오랜만에 재회한 남녀, 인기 작가와 AI의 인터뷰 등 5개의 에피소드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혹은 날카롭게 담아냅니다. 이요원, 강찬희, 오희준, 정경호, 백수장 등 실력파 배우들의 다채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는 기대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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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
(GALATEA, 2025)
극 | 한국 | 83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황승재
⦁ 출연: 이요원, 강찬희, 정경호, 백수장, 오희준, 이주실, 조재윤, 김강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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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씨네토크 | 2025년 4월 12일(토) 오후 1시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1950년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시대가 흐르며 점차 잊혀져 가던 여성국극의 부활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 상영 후, 유수연 감독, 작품에 출연한 3세대 여성국극인 박수빈님, 그리고 신희라(가톨릭관동대학교 연구교수/강릉단오제 전승교육사)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됩니다. 진행은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맡아 여성국극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에요. 예술과 전통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청: 유수연 감독, 박수빈(영화 출연/3세대 여성국극인), 신희라(가톨릭관동대학교 연구교수/강릉단오제 전승교육사) ●진행: 정지혜 영화평론가 ●일시: 4월 12일(토) 오후 1시(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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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구와 진실 사이, 마주한 가족의 민낯: <올파의 딸들> 씨네토크 대담 | 2025년 4월 15일(화) 오후 7시 10분
2015년 튀니지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올파의 딸들>은 올파 가족이 겪은 비극적인 이야기를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픽션 다큐멘터리입니다. 독특한 연출 방식뿐만 아니라, 종교적 극단주의와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영화 상영 후, <작은정원>의 이마리오 감독과 이스트씨네 오승희 대표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됩니다. 영화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청: 이마리오 감독(<작은정원>) / 오승희 대표(이스트씨네) ●일시: 4월 15일(화) 오후 7시 10분(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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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종영작 📅 🎦 👀
<끝, 새로운 시작>
4월 13일(일) 오후 8시(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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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2100 신영2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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