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양지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최후의 걸작 <희생> 8월 21일 개봉!
영화리뷰 | 신영 소식
2024. 8. 20.
[💌 신영'S PAPER 80호] 소성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양지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최후의 걸작 <희생> 8월 21일 개봉!
영화리뷰 | 신영 소식
입추가 지나고도 여름 더위가 쉬이 물러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들 늦더위를 잘 견디고 계신지요? 신영에서는 휴관 이후 다시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7일 8월 회원의 날에는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를 상영하고 한국영상자료원의 김홍준 원장님을 모시고 영화해설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규모 영화 이야기 모임인 영화 소담회도 다시 시작하고, 배리어프리 상영회도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영 프로그램 팀장 송은지
<양지뜸>
2016년 성주군 소성리에 미군의 사드가 들어서면서 소성리 마을주민의 삶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집니다. 수천 명의 경찰들이 진을 치고 미군의 헬기가 마을 상공을 지나가며, 평화롭던 마을의 분위기는 단숨에 불안하고 위태롭게 변합니다. 영화를 만든 김상패 감독은 이 마을에 3년간 머물며 소성리 마을 공동체 안에 들어가 마을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소성리 주민들의 바람은 단순합니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
양지뜸
(Our Sunny Paradise, 2023)
다큐멘터리 | 한국 | 89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김상패
⦁ 출연: 도금연 , 임순분 , 봉정할배 , 상돌 , 경임 , 길남
<희생>
영화감독들의 영화감독, 소련 출신의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마지막 영화 <희생>이 재개봉합니다. 1995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했을 때 예술영화 흥행의 신드롬을 써나갔던 작품으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왔으며, 신영에서는 4K 상영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스웨덴 남부 발트해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인한 지구 종말 앞에서 가족과 세상을 구하고 싶은 간절한 믿음이 담긴 한 남자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 회원의 날: <지옥화> + 영화해설(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 | 8월 27일(화) 오후 7시
1950년대 명작 한국영화 7편을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했습니다. 강릉씨네마떼끄는 그중 4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6월 25일 회원의 날부터 격월로 극장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8월 회원의 날에는 <지옥화>를 상영하고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의 영화 해설까지 함께합니다. 8월 27일, 극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