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S PAPER 36호] 추석과 함께하는 세편의 신작영화 |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특별상영>

영화리뷰 | 신영 소식

2023. 9. 26.

안녕하세요. 신영'S PAPER 💌 구독자 여러분!

이제 곧 추석🌕으로 긴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신영에서는 연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이 극장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해고도> <킴스 비디오> <스크래퍼> 3편의 영화가 개봉하고요, 지난여름부터 많은 관객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던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도 3번의 특별상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연휴와 재미있는 영화들! 신영에서 만나요

-신영'S PAPER 편집자

👧🏻 신영 프로그램 팀장 송은지

<절해고도>

: 우리가 서로에게 촛불이 될 때

촉망받는 조각가였던 윤철은 아내와 이혼 후 소도시에서 인테리어 업자로 지내고 있습니다. 윤철에게는 지나라는 딸이 있는데, 지나는 아빠를 닮아 미술에 재능을 보이지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출가를 선언합니다. 언제부터, 어쩌다가 이들의 삶이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는지 더 이상 가늠할 수 없지만, 이들은 이제 어디로 흐를지 모르는 시간의 해류에 몸을 맡깁니다. 카메라는 사려 깊은 시선으로 인물들을 지켜보는데요, 이상하게도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

절해고도

(A Lonely Island in the Distant Sea, 2023)

드라마 | 대한민국 | 110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김미영

⦁ 출연 : 박종환, 이연, 강경헌

<킴스 비디오> 📼

: 잃어버린 비디오를 찾아서

‘킴스 비디오’를 아십니까? 코언 형제도 짐 자무쉬도 쿠엔틴 타란티노도 찾았던 영화🎞︎의 보물섬이자 뉴욕 씨네필들의 성지였던 곳. 최후에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영화의 리스트로 5만 5천 편의 비디오📼와 DVD📀가 모여 있었지만 물리 매체가 힘을 잃고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킴스 비디오는 문을 닫게 됩니다. 언제나 영화로 위안을 얻었던 이 영화의 감독은 그 많던 영화(들), 비디오(들)의 움직임을 추적합니다. 지면에는 실을 수 없는 상상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꼭 극장에서 관람하세요!

킴스 비디오

(KIM’S VIDEO, 2023)

다큐멘터리 | 미국, 프랑스, 영국 | 88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

⦁ 출연: 김용만

<스크래퍼>

: 함께라면 엉망진창이어도 괜찮아

엄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조지👧는 이제 혼자 집에 남았습니다. 어른이 없어도 혼자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되뇌며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남자가 본인이 아빠라며 찾아옵니다. 조지는 아빠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고, 아빠 역시 제대로 딸을 보듬을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슬픔의 삼각형>에서 발렌시아가의 시크한 포즈와 H&M의 환한 웃음을 선보이며 신영극장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해리스 딕킨슨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아빠 제이슨 역을 맡아 딸 조지 역의 롤라 캠벨과 멋지게 콤비를 선보입니다. 2023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스크래퍼

(Scrapper, 2023)

코미디, 드라마 | 영국 | 84분 | 12세 관람가

⦁ 감독: 샬롯 리건

⦁ 출연: 롤라 캠벨, 해리스 디킨슨

*이미지를 클릭하면 예고편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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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추석 특별상영

지난 7월 개봉하여,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으며 종영후에도 상영 문의가 많았던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를 추석을 맞아 특별 상영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사랑하는 가족·친구들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삶과 음악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일시: 9월 28일(목) 오후 6시 40분 | 9월 30일(토) 오후 1시 10분 | 10월 2일(월) 오후 3시 30분
●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작품 상영 안내

2023년 9월 26일(화)부터 10월 29일(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4시,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프란시스 알리스의 <모래 위 선>을 무료 상영합니다.

🎬 <모래 위 선>

세계적인 작가 프란시스 알리스가 줄리앙 데보와 공동 작업한 장편 극영화로 모술 지역의 작은 산간 마을의 어린이들이 이 지역의 과거 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국적과 종족의 인물들의 역할극을 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작품입니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한국에서는 최초로 GIAF23에서 상영됩니다.

● 일시: 9월 26일 - 10월 29일 (매주 금/토/일 오후 4시)

● 관람료: 무료

●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