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영극장의 개관 10주년 행사를 함께했던 오재형 감독의 <피아노 프리즘>🎹,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두 여자 이야기 <그녀의 취미생활>, 그리고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서늘한 얼굴이 인상적인 <한 남자>입니다.

9월3일(일) 오후 2시에는 화제의 독립영화 <지옥만세>를 상영하고, 임오정 감독과 정이주 배우가 함께하는 씨네토크🎤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해주세요!

-신영'S PAPER 편집자

배리어프리의 형식이 영화의 표현으로 이어진다면? 일상의 아카이브로 시작한 오재형 감독의 <피아노 프리즘>은 감독이 지금까지 해 온 여러 가지 미술+영상+음악 작업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적용된 배리어프리의 형식은 영화에 실험적인 성격을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의 풍성한 감각을 전합니다. 영화감독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자칭 ‘예술잡상인’ 🎞︎🎨🎶 오재형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정인은 남편과 이혼 후 절대로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시골 고향마을로 돌아와 이웃들의 논밭🌾🥒에서 일하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동네에서 가장 좋은 집🏡과 차🚘︎를 가지고, 특별히 일하지 않고도 여러 취미생활로 시간을 보내는 혜정의 등장은 마을에 파문을 일으킵니다. 정인은 그것이 싫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202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하고 2관왕🏆을 한 화제작 <그녀의 취미생활>을 기대해주세요! 😄

변호사 키도는 의뢰인 리에로부터 죽은 남편 다이스케의 신원을 조사🔎해달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습니다. 다이스케를 조사할수록 다이스케는 다이스케에서 멀어지고, 다이스케는 정체불명의 X가 됩니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밀도 있는 연출력과 영화의 주역을 맡은 배우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 츠마부키 사토시의 호연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2022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관왕🏆을 차지했습니다.

8월29일(화) 저녁 7시30분에는 회원의 날 특별상영으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기념비적인 작품 <자전거 도둑>을 상영합니다. 이탈리아 클래식 영화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 함께 나누어요! 🥰

📌 상영작: <자전거 도둑>(1948)
📌 일시: 8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관람료: 후원회원 (CMS/나는 주인이다)+동반 1인: 무료

일반: 9,000원 / 씨네필: 8,000원 /  특별할인(경로, 장애인): 5,000원

지난 8월 22일 화요일 저녁, <작은정원>의 마지막 상영 후 <작은정원>을 연출한 이마리오 감독과 관람객이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작은정원> 이야기에서 영화와 강릉살이 이야기까지 삶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