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 사무국장 김슬기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가 개봉합니다. 6살 소년 아르망의 엄마인 엘리자베스는 아들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학교로 향합니다. 엘리자베스는 아들을 가해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피해자 욘의 가족과 대립하고, 사건을 쫓을수록 그들은 알 수 없는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하프단 울만 톤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의 레나테 테인스베의 배우의 강렬한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호리아>

<프렌치 디스패치>, <가가린>의 프랑스 대세 배우 리나 쿠드리 배우가 출연하는 <호리아>가 개봉합니다. 국립발레단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던 호리아는 사고로 인해 꿈이 꺾일 위기에 처합니다. 게다가 여전히 자신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가해자와, 무기력한 경찰로 인해 좌절에 빠진 호리아는 병원에서 만난 자신과 비슷한 여성들과 함께 새로운 활로를 꿈꾸게 됩니다. 상처받았지만 변화를 믿는 여성들 간의 연대와 아름다운 춤의 향연으로 우리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안아 줄 작품입니다. 

<밀레니엄 맘보>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서기 배우의 첫 시작점인 2001년도 작품 <밀레니엄 맘보>가 개봉합니다. 21세기를 맞이한 그때, 연인 하오하오와의 지리멸렬한 관계와 술에 허덕이며 방황하는 비키의 일상과 내면을 그립니다. 허우 샤오시엔의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감각적인 미장센과 사운드, 섬세한 연출로 가득합니다. 불안하고 아름다웠던 대만의 감성이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관객과 다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