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S PAPER 87호] <그녀에게> 이상철 감독, 김재화 배우 초청 씨네토크 - 10월 11일(금) 저녁 7시
극장가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태국영화가 아주 오랜만에 국내 개봉을 합니다.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이라는 영화로 자식과 손자가 떠난, 오래된 집의 할머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급격히 쌀쌀해지는 바람에 태국에서 찾아온 따뜻한 영화로 마음을 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월 11일, <그녀에게>를 상영하고 이상철 감독과 김재화 배우의 씨네토크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영 프로그램 팀장 송은지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나이가 들면서 할머니(우샤 세암쿰)와 데면데면해진 손자 엠(빌킨 푸티퐁 아싸라타나쿨)은 할머니가 암 말기라는 얘기를 듣고 재산을 물려받을 것을 상상하며 할머니와 동거를 시작합니다. 새벽 일찍 죽을 팔러 나가는 할머니, 조상들에게 복을 비는 할머니, 자식 생각만 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엠의 마음은 할머니 손을 탔던 어린 그 시절로 자꾸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2020년 드라마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빌킨의 첫 영화 주연작으로, 가족 문화에 있어 한국인들의 감성에도 꼭 맞는 작품입니다.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How to Make Millions before Grandma dies, 2024)
극 | 2024 | 태국 | 126분 | 전체관람가
⦁ 감독: 팟 부니티팻
⦁ 출연: 빌킨 푸티퐁 아싸라타나쿨, 우샤 세암쿰 외
<싱글 에이트>
1978년,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보고 SF영화에 매료되어 버린 고등학생 히로시(우에무라 유)와 요시오(후쿠자와 노아)는 8mm 필름 카메라로 자기들만의 SF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결심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드는 것인지 모르는 두 친구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영화를 완성해 갑니다. 학교 축제에 상영될 영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서만 완성될 수 있는 영화를 위해 히로시와 친구들의 고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이 반짝입니다.
프로페셔널한 삶을 지향하던 신문사 정치부 기자 상연이 계획에 없던 장애아 엄마가 되면서 겪게 되는 10년 동안의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사랑과 희생, 인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부모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자녀를 둔 부모라면 모두 깊게 공감하게 될 영화 <그녀에게>를 만나 보세요.
영화 상영 후 <그녀에게>를 연출한 이상철 감독, 주인공인 신문사 정치부 기자 '상연'역을 연기한 김재화 배우를 초청하여, 영화 이야기를 나눕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초청: 이상철 감독, 김재화 배우
● 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 일시: 10월 11일(금) 저녁 7시 (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관객 소모임 「영화소담회」 12회차 안내 | 10월 17일(목) 저녁 7시
* 10월부터 관객소모임 「영화소담회」 수요일 낮 타임을 추가로 운영합니다. 각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편하게 참여하여 주세요.
열두 번째 ‘영화소담회’ 영화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국외자들>입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64년 작품으로, 영어 수업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아르튀르와 오딜이 돈을 훔치기로 작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영화소담회」 는 격주 수요일 낮, 목요일 저녁에 개봉작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에 관한 감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최대 6명으로, 「영화소담회」 오픈카톡방, 전화 문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