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S PAPER 75호] 빔 벤더스 감독과 배우 야쿠쇼 코지의 만남, <퍼펙트 데이즈> 7월 3일 개봉!
영화리뷰 | 신영 소식
7월에 들어서자마자 이어지는 비 소식에 몸이 축 처지지는 않으셨나요? 해가 뜨거운 여름은 어디로 갔는지 왠지 아쉽기도 하네요. 이런 날씨에는 더한 비바람을 맞이하는 영화 <태풍 클럽>을 봐도 좋을 거 같고, 비 개인 날들이 떠오르는 <퍼펙트 데이즈>를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꿉꿉한 날들을 극장의 시원건조함으로 이겨내 보자고요!
👧🏻 신영 프로그램 팀장 송은지
<페펙트 데이즈>
독일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빔 벤더스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야쿠쇼 코지와 만나 묵묵한 감동이 있는 일상을 그려냈습니다. 영화는 도쿄의 공공화장실 프로젝트 기획자들이 공공화장실 단편영화를 빔 벤더스 감독에게 의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빔 벤더스 감독은 화장실이 등장하는 더 확장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야쿠쇼 코지는 영화의 주인공인 도쿄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남자 히라야마를 맡았습니다. 히라야마는 누구보다도 화장실 청소에 진심인 청소부로 음악 듣기, 책 읽기와 사진찍기를 꾸준히 하면서 그 사이에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멋진 날들을 완성했습니다. 도쿄의 일상적인 풍경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