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클럽>, <마거리트의 정리> 6월 26일 개봉! | 영화소담회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리뷰 | 신영 소식
2024. 6. 25.
[💌 신영'S PAPER 74호] <태풍 클럽>, <마거리트의 정리> 6월 26일 개봉! | 영화소담회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리뷰 | 신영 소식
국내 많은 영화팬들이 이 영화를 스크린에서 만나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름의 변화무쌍함, 청소년들의 불안한 기운이 몰아치는 소마이 신지 감독의 대표작 <태풍 클럽>이 개봉합니다. 2020년대와는 확연히 다른 1980년대의 발광하는 에너지를, 여름 초입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신영 프로그램 팀장 송은지
<태풍 클럽>
소마이 신지 감독은 198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으로, 그의 1985년 작품 <태풍 클럽>이 국내 정식 개봉합니다. 불온한 기운, 예측할 수 없는 행로, 터질듯한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는 <태풍 클럽>의 아이들은 갑자기 닥쳐온 큰 태풍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강력한 비바람의 기운을 닮은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의 에너지가 강력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제1회 도쿄국제영화제 그랑프리.
태풍 클럽
(台風クラブ, 1985)
극 | 일본 | 114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소마이 신지
⦁ 출연: 쿠도 유키, 미카미 유이치, 미우라 토모카즈
<마거리트의 정리>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골드바흐의 추측’에 매료되어 평생을 이 난제를 푸는 데만 몰두해 온 젊은 여성 수학자 마거리트. 그런데 이 난제에 관한 증명을 하다가 공개적인 실수를 하면서 수학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수학과 단절된 삶은 오히려 마거리트에게 새로운 영감들을 가져다주고, 이 새로운 영감은 마거리트가 사랑하는 수학으로 더 크게 뛰어들게 만들지요. 영화에는 좌절 끝에 다가오는 용기가 담겨 있습니다.
6월 23일 일요일, 신영에서는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러 카자흐스탄에서 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다우렌의 결혼> 씨네토크가 있었습니다. 정지혜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임찬익 감독, 이주승 배우와 함께 영화에 관하여 다양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씨네토크 내용은 정리하여 신영웹진에서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관객 소모임 「영화소담회」 6회차 안내 | 6월 28일(금) 오후 7시
6회차 ‘영화소담회’에서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함께 관람합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언더 더 스킨> 등 스타일리시한 연출 감각이 돋보이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신작입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의 관리자인 루돌프 회스 장교 가족의 생활 속에 담긴, 홀로코스트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만나봅니다.
「영화소담회」 는 격주 금요일 저녁, 개봉작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에 관한 감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최대 6명으로, 「영화소담회」 오픈카톡방, 전화 문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 | 2024년 6월 28일(금) 오전 10시 30분
6월 28일(금) 10시 30분에 배리어프리 버전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를 상영합니다. 꿈에 그리던 베이커리 오픈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사라를 위해 사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베이커리 ‘러브 사라’를 오픈하는 이야기입니다.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에는 음성해설과 자막해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